맛있는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드는 와플 (feat.에버튼하우스 와플메이커)

제이드그린:) 2020. 6. 15. 02:05

아이와 함께 만드는 와플

(feat.에버튼하우스 와플메이커)

 

 

아이와 함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아이는 놀아달라고 조르고 아이가 재밌어 하는 것은 제가 재미가 없고(...)

이런 날들이 계속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저도 함께 재미있는 것을 찾다보니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한창 내가할래 나도해볼래 시기인지라 조금만 참여하게 해줘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워낙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인 우리 아이인지라 함께 귀여운 팬케익이나 와플을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이번엔 큰 맘 먹고 와플메이커를 질렀습니다.

 

전동거품기며, 와플메이커며 이것저것 사들이는 저를 보고 동생은 곧 카페를 차릴꺼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제가 산 제품은 에버튼하우스의 와플메이커입니다.

사실 원래 사려던 것은 귀여운 캐릭터 모양을 낼 수 있는 팬케익 메이커였는데요

이것저것 찾아보니 에버튼하우스 제품이 판이 분리가 되어 세척도 용이하고

와플판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판까지 호환이 가능해

가성비를 고려해서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가장 기본기능인 와플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와플 반죽을 휘젓는 저희집 상전의 귀여운 손입니다.

와플 믹스는 큐원에서 나온 와플 믹스를 사서 버터와 물을 섞어주고 쉐킷쉐킷!

 

저희 아이는 와플을 집에서 만든다는 것 자체에 이미 매우 흥분했고

직접 반죽을 섞게 해주니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와플 기계는 뜨겁기 때문에 이 부분은 미리 주의를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저렴한 가격대의 와플메이커가 다 그러하듯

에버튼하우스의 와플메이커에도 예열버튼은 따로 없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바로 예열시작. 오른쪽 하단의 빨간불이 꺼지면 예열완료입니다.

 

 

 

 

와플믹스의 설명서에는 와플판이 살짝 잠길정도로 넣으라고 했는데

제가 좀 많이 넣었나봐요.

익으면서 부풀어오르면서 밖으로 좀 넘쳤습니다 OTL

양조절이 은근 어렵네요

 

처음엔 타이머 5분을 맞췄는데 아직 저런 상태라 노릇하게 굽기위해 5분을 더 돌렸습니다.

물론 기계엔 타이머는 없어서 휴대폰으로 타이머 맞추고 중간중간 열어서 확인했어요.

 

 

 

 

그리고 완성된 와플!!

좀 더 노릇하면 좋겠지만 성질 급한 저는 그새를 못참고....

원래 와플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올려야 정답이지만

저희 아들은 빵에 뭐 묻은걸 싫어해서 그냥 저대로 먹었어요

그냥 먹어도 살짝 달달하고 맛있었답니다.

 

 

 

 

저는 메이플시럽을 올려서 먹었어요

원래 팬케익메이커를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메이플시럽부터 샀던 것은 비밀...

사실 다이어트만 아니면 아이스크림 올려서 먹었을텐데

요즘 빵을 끊고있는 중인데 아드님이 굳이 꼭 같이 먹어야 한다고 고집해서 맛만 보았습니다. 아쉽....

 

요즘 유튜브를 보니 와플메이커로 크로플도 만들고 전도 굽고 뭐든 다 구울수 있다길래

앞으로의 쓰임새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크로플까지는 하겠는데 전굽는건 와플판 세척하는게 더 귀찮을꺼같은 느낌적인느낌)

다른 음식도 도전해서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