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집에서 쉽게 만드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

제이드그린:) 2020. 4. 15. 17:30

집에서 쉽게 만드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다들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해보시는 것 같아요.

저도 달고나 커피에 도전해 볼까 하다가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재료

오레오 200g(슈퍼에서 파는 소박스 두개 분량입니다)

오레오 분쇄가루(선택사항, 저는 오레오 사이의 빈공간 해결 및 데코를 위해 사봤습니다)

휘핑크림 250g

크림치즈 120g

 

 

1. 오레오와 크림 분리하기

 

 

 

다들 어릴 때 이렇게 쿠키와 크림 분리해서 드셔보셨나요?

그냥 손으로 분리하려니 자꾸 과자가 부셔져서 저는 과도칼로 분리했습니다.

의외로 지겨울줄 알았는데 재밌는 작업이었어요.

 

2. 크림 섞기

 

 

분리한 크림은 크림치즈와 섞어줍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한 것은 일반 크림치즈를 사야했는데 케익이라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사버렸어요.

맛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이 조합으로 맛없을수가 없음)

(사실 투썸에서 파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원래 맛이 뭔지 모름)

일반 크림치즈를 썼으면 더 단짠단짠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3. (문제의) 생크림 만들기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 만들기 중 제일 어려운 생크림 만들기 입니다.

물론 휘핑기가 있으신 분들은 쉽겠지만

베이킹의 베자도 모르는 저희집에 그런게 있을리 만무하여 손으로 직접 휘핑을 해봤습니다.

요즘 핫한 아이돌의 노래를 노동요 삼아 해봤지만 한곡이 끝나기도 전에 지쳐버림....

(이로써 달고나커피는 시도도 하기전에 포기)

 

어릴적 저희 엄마가 계란 흰자로 머랭을 직접 쳐서 카스테라 빵을 만들어 주셨는데

언젠가부터 귀찮다고 안해주시는걸 왜 안해주냐며 투정을 부렸던 기억이 나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 미안.....

 

어느정도 질감이 나올때까지 15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어디서 본건있어서) 아래에 얼음팩을 대고 저어주었습니다.

 

4. 생크림과 크림치즈 섞어주기

 

 

이정도 질감이 나올때까지 적당히 휘핑을 해주고 앞서 섞어두었던 크림치즈와 함께 섞어줍니다.

이만큼 한거면 이제 다 한거나 마찬가지!

 

5. 오레오와 크림을 층층이 쌓아주기

 

 

저는 나중에 쉽게 꺼내려고 랩을 깔아줬는데 종이호일을 까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오레오를 깔고 그 위에 크림을 얹어줍니다.

(저는 빈곳에 오레오 분쇄가루를 같이 넣어줬어요-이건 옵션)

이것을 여러번 반복합니다.

 

 

완성!!!

한층 더 쌓고 싶었는데 마땅한 사이즈의 그릇이 없어서 두칸밖에 못쌓았어요.

 

이제 냉동실에서 3~4시간 굳혀줍니다.

 

6. 완성

 

 

 

냉동실에서 하루 굳힌 뒤의 모습입니다.

너무 굳어서 먹기전에 미리 꺼내서 좀 녹여야 되더라구요.

비쥬얼이 그럴듯하죠?

 

 

맛은 우리가 알고 또 예상하는 그맛이지만

이렇게 먹으니 색다르고 맛있더라구요!

 

밖에서 뭔가 사먹기도 애매한 이 때에 집에서 한번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 도전해보세요!

제가 쉽게 했으니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할수 있을꺼라 장담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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