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좋은글] 군자의 품격

제이드그린:) 2016. 3. 20. 11:25

[좋은글] 군자의 품격

 

 

 

군자란?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군자의 덕목을 중시했던 우리나라

빠르고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언제부턴가 군자라는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오늘은 군자의 덕목을 통해서 우리가 갖춰가야할 모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子曰 基身正 不令而行

基身不正  雖令不從

 

자왈 기신정 불령이행

기신부정 수령부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고,

자기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

- 자로편 -

 

 

상급자 자신이 바르다면 아랫사람들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행하고

상급자가 바르지 않다면 아랫사람들도 명령해도 듣지를 않는 다는 뜻입니다.

 

이런 군자가 이끄는 조직이라면 법이 없이도 조직이 잘 돌아가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저 사람은 법없이도 살 사람이야"라는 말을 많이 하곤합니다.

 

'착하다'

라는 말, 살면서 한번씩은 들어보셨나요?

요즘 세상에서는 착하다라는 의미가 왠지 실속도 못챙기고 손해만 보는 것처럼

소위 말하는 "호구" 취급 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공자가 말하는 "착함(善)"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의공도에서 비롯한 선행입니다.

의를 깨닫고 행하면 군자라고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군자는 무언가 잘못했을때 어떤 태도를 취할까요?

 

 

子曰 君子 喩於義 小人 喩於利

 

자왈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리

 

군자께서 말씀하셨다.

" 군자는 의로움에서 깨닫고 소인은 이로움에서 깨닫는다."

 

子曰 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자왈 군자회덕 소인회토

군자회형 소인회혜

 

군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품지만 소인은 땅을 품는다.

(문제가 생기면) 군자는 형벌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은혜를 생각한다."

 

 

군자는 자신이 잘못했던, 남이 잘못했던 간에

공정하게 약속한 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소인은 법보다는 은혜에 기대어, 남이 잘못했을때는 은혜를 베풀고 댓가를 바라고

내가 잘못했을때는 연줄과 편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소인은 이렇게 당장의 순간을 모면하기위해 행동을 합니다.

 

 

 

 

사실 법대로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융통성이 없다. 인간미가 없다' 라는 평가를 하는게 요즘 세상입니다.

이러한 때에 나 자신도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기 위해 주관없이 살아갔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신앙을 하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으로서

 공의공도 원리원칙 안에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봐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