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세계사:)

이슬람교는 위험한 종교이다?? 이슬람교의 기원을 찾아서...

제이드그린:) 2016. 1. 3. 23:25

이슬람교는 위험한 종교이다?

이슬람교의 기원을 찾아서...

 

 

 

 

 

작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리아 난민문제, 그리고 전세계를 슬픔과 충격에 빠지게 했던 파리테러까지...

이 모든 논란의 중심에는 이슬람교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IS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관련된 문제이지만,

이들로 인해 이슬람교까지 매우 위협적이고 위험한 종교로 인식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중동과 그 기반이 되고 있는 이슬람교.

저는 어느날 문득, IS가 무엇이고 이슬람교가 무엇인지.. 그리고 종교가 무엇이기에

이 땅 가운데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이슬람교와 IS, 그리고 전쟁의 이유에 대해서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IS의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IS는 대체 무엇일까요?

IS = Islamic State, 말 그대로 이슬람 국가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슬람 국가들을 통칭하는 것 같지만,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테러단체의 이름으로 자신들만의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슬람교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겠죠?

 

오늘은 이슬람교를 이야기 할때에 빼놓을수 없는 기독교, 유대교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이 세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동은 어디인가?

 

 

 

우리가 흔히 중동이라고 말하는 지역은 지리적으로는 서남아시아라고 합니다.

아라비안 나이트, 다들 들어보셨죠?

이때 얘기하는 아라비안 → 아라비아와도 같은 곳 입니다.

참고로, 아라비아는 아랍어를 쓰는 사람들이 사는 땅을 아라비아라고 한답니다.

 

중동의 북부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시리아 난민들이 주로 유럽으로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국가에서는 난민 수용문제로 아직까지도 골치를 썩고있는것을 기사를 통해 쉽게 보셨을껍니다.

사실 저는 왜 난민들이 굳이 유럽까지 갈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세계지리를 모르는 저의 무지함이 드러나는 순간이네요 ㅠㅠ

 

 

 

*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시작은?

 

유대교와 기독교는 잘 아시다시피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러나 유대교는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아가 예수님임을 믿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고,

예수님이 오신 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바로 크리스트교이며,

이도 카톨릭교로 시작되었다 종교개혁을 통해 개신교로 나뉘게 됩니다

이 중 개신교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기독교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로부터 아라비아에 유대교와 크리스트교가 있었지만 아랍인들은 두 종교 모두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유대교는 유대인만 구원받을수 있다는 선민사상 때문에 아랍인들은 이방인에 속했고

크리스트교는 하나님을 믿으면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구원받을수 있다는 평등을 주장했기 때문에

빈부격차에 따른 지배계층이 있었던 아라비아에서는 크리스트교 또한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랍인들은 자신들만의 종교를 필요로 했고, 결국 두 종교의 사상이 섞인 이슬람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순으로 유대교 → 크리스트교 → 이슬람교(기원후 7세기)가 되겠습니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아브라함>

 

 

* 우리의 뿌리는 모두 하나, 아브라함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뿌리는 아브라함에서 시작하는 것을 아시나요?

그래서 이 종교들을 아브라함계 종교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한가지 신기한점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사건이 조금 다른데요

유대교, 기독교에서는 그 아들이 아브라함의 정부인인 사라를 통해 낳은 이삭이고

이슬람교 경서에서는 첩 하갈의 자식인 이스마엘이라고 한답니다.

 

 

 

<아브라함에게 쫓겨나는 하갈과 이스마엘>

 

 

실제로 아브라함에게 쫓겨난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아랍인이라는 설도 있지요.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역사적 사건을 자기들 좋을대로 해석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지만요.

 

 

<카바신전을 도는 이슬람교도들>

 

또한 이슬람 제1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위치한 카바신전은 최초에 아담이 세웠고,

아브라함이 카바를 재건하라는 신의 명령을 받아 이스마엘과 함께 카바를 크게 세웠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수천명의 압사 사고가 일어났던 곳이 바로 카바신전인데요,

이슬람 교도들은 매일 5번씩 카바신전을 향해 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 모두에게 신성한 도시, 예루살렘

 

 

 

 

이스라엘의 중심에 위치한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에게 성지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유대교에 있어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중심으로 삼으신 도시이고,

특히 기독교에게는 예수님이 활동하신 곳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이 없으실 것입니다.

대표적인 성지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독교의 대표적 성지인 성묘교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뒤 묻혔다고 전해지는 곳에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골고다 언덕위에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성지는 바위사원으로 오마르 모스크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슬람교의 전설에 의하면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하마드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예언자를 만나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대교의 성지는 통곡의 벽 입니다.

이곳은 원래 유대인들의 성전이었으나 전쟁으로 성전이 불타고 일부 성벽만 남아서

이곳에서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하며 우는 유대인들을 보고 유럽인들이 '통곡의 벽'이라 이름붙였다고 합니다.

 

 

 

 

통곡의 벽 너머에는 이슬람교 성지인 바위사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대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의 대립이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거리이기도 하지요.

 

여러가지 종교가 혼재해 아슬아슬한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

하나님이 택하셨던 곳이었는데... 그런 성지가 오히려 끊임없는 분쟁으로 위험한 지역이라니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슬람교의 기원과 더불어 유대교, 기독교와의 관계를 알아봤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셨나요?

 

다음시간에는 이슬람교의 탄생과 이들의 분쟁의 원인이 되는 수니파, 시아파 등 이슬람교 종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슬람권 전쟁의 시초가 되고 있는 이슬람교 종파.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땅 가운데 전쟁이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