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영화'역린'의 중용 제23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8. 16:15

문득 좋은 글이라고 하니, 영화 역린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지난 4월에 개봉했던 영화죠^^ 벌써 세 달이 훌쩍 지났네요...

역린은 영화 내용보다 영화에 나왔던 '예기 중용 제 23장'이 더 유명한데요.
영화 '역린'은 사도세자의 아들이었던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정조를 암살하기 위한 24시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용 제23장(第二十三章)
其次는 致曲이니 曲能有誠이니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唯天下至誠이야 爲能化니라

"그 다음은 한쪽을 지극히 함이니,
한쪽을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할 수 있다.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변(變)하고,
변(變)하면 화(化)할 수 있으니,
오직 천하(天下)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화(化)할 수 있다."

위는 중용의 원문과 해석이고요.

영화에서는 원문을 좀더 현대식으로 바꾸어 이해하기 쉽도록 바뀌었죠.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나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는지, 회피하려 하는 일이 있지는 앉는지,
최선을 다하여 정성스럽게 되고,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적이 있는지,
그로 인해 밝아지고, 남을 감동시킨 적이 있는지,
나로 인해 세상이 변하게 할 수 있는지,
한구절 한구절이 정말 와닿는 글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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