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결혼하겠다고 선언을 한 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결혼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참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아끼는 다른 동생이더라구요~ 정말 놀람!!! 모지... 니네 언제부터 그런 사이였니? 놀란마음을 진정시키고 고구마 라떼 한잔을 마셨습니다. 터미널에 있는 "카페 라고" 처음가보았는데 쿠키나 과자 무한리필인 카페더라구요 분위기 아늑하고 좋아요~ 동생이 마신 얼그레이 홍차라떼인데 머그컵에 띄워진 이 녀석!! 동생의 충격 결혼선언에 놀란 저를 비웃는거 같아요 ㅋㅋ 아무튼 여기는 다음에 제대로 포스팅할께요! 이 동생들이 참 기특한건 어린나이임에도 확고한 기준이 있다는 거였어요. 서로의 신앙이 확실하게 서지 않으면 결혼은 그 뒤의 일이라고 정했다고 하네요. 신앙인들끼리의 결혼은 이런거라고 생각해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