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과 부림사건

변호인 (The Attorney, 2013)

 

 

개봉 : 2013.12.19

감독 : 양우석

출연 :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임시완

공식사이트 : http://www.lawyersong.kr/

줄거리

“당신의 돈을 지켜드립니다”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이 영화는 바로 이 부림사건을 모티브로한 실화 영화로 배우 송강호가 故 노무현 대통령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부림사건이 많이 생소한데요, 부림사건은 무엇일까요?

 

 

부산의 학림사건이라는 뜻에서 줄여서 부림사건

1981년 출범한 제 5공화국의 군사독재정권이 집권 초기에 민주화 운동 세력을 탄압하면서 일어난 조작 사건으로 부산지역의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등을 영장없이 체포한뒤 반국가 음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씌워 불법으로 살인적 고문을 가한 사건입니다.

당시 이 사건에서 변호를 맡은 사람들이 바로 노무현, 김광일, 문재인 등이었는데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추후, 이 사건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죠

 

 

특히 이 영화의 개봉일은 12월 19일로 작년 대선날짜와 동일하여 더 화제가 되고 있죠
내용과 개봉일..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라 당분간 뜨거운 감자가 될 것 같습니다.

 

 

부림사건...
사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 같죠
그러나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정치의 이념을 떠나서 당시에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우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은 잊지않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좀 더 현명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변호인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