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육아]영양을 생각하는 아이 이유식- 5가지 색음식, 5 A Day- The Color Wa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23. 04:12

 

제 아들래미는 이제 만 15개월을 넘었답니다.

이빨도 꽤 많이 났구요~

 

이유식 시작하자 마자 엄청 잘 받아먹어서인지 만 15개월 치고는 등치도 커요~

마냥 아기일 때는 주는 음식 잘도 받아 먹더니...

 

이제 좀 컸다고 자기 주장 피우느라 싫어하는 음식은 거부할 줄도 알더군요.

그리도 엄마, 아빠 먹는 음식은 죄다 손을 대보고 먹어보겠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엄마, 아빠가 페스트 푸드와 건강, 영양과 상관없는 음식을 먹을 때도요..

 

밥을 주면 반찬을 잘 안먹고 맨밥만...국에 밥 말아주려니 영양이 걱정되고...

정작 엄마인 저는 없는 시간에 간신히 라면을 끓여서 끼니를 해결하더라도  

내 아들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고자 나름 이곳 저곳 인터넷을 뒤지며 찾아보니..

 

5 A Day - The Color Way 라는 캠페인이 있더군요.

'5가지 색 음식' 이라고 한국에서는 사용하더라구요.

 

저희도 건강하게 음식을 챙겨먹을 수 있고...

 아들 이유식도 좀더 영양가 있게 먹일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한번 봤더니...

꽤 간단하면서도 육아에 만사가 귀찮은 저로서는 신경 많이 안 쓰고 건강하게

먹일 수 있겠다 싶어서 그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파랑색/보라색, 흰색, 빨강색, 녹색, 노란색/오렌지색

 

요렇게 음식을 색깔별로 구분해서... 각 색깔별로 골고루 넣어 음식을 만들면

그야말로 영양가 OK인 만점 이유식!

뭐... 저는 재고 따지고 뭐가 들었고.. 이런거 귀찮아서 잘 못합니다.

 

그냥 음식에 예를 간단히 들어드리자면,

 

파랑색/보라색- 블루베리, 복분자, 포도, 자도, 건포도, 가지, 적양배추 등등등

흰색- 마늘, 양파, 콜리플라워, 감자, 바나나, 배 등등등

빨간색- 토마토, 수박, 자몽, 라즈베리, 사과, 팥 등등등

녹색- 시금치, 녹색채소, 멜론, 키위 등등등

노란색/오렌지색- 당근, 고구마, 호박, 복숭아, 오렌지, 파인애플 등등등

 

제가 이유식에 활용하는 방법은..

고기(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계란) 중에 하나 고르고

각 색깔별로 골라서 잘게 다져서 같이 푹 끓이다가 나중에 밥을 섞어서 또 한번 끓어주고 

간장 등으로 살짝 간을 하지요..  

별로 두뇌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쉽게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맛도 굿~

 

뭐 저도 애랑 하루종일 씨름하다보니 매 번 그렇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괜히 이렇게 만들어서 하루에 한끼라도 먹이면 그냥 맘이 든든해지더라구요...

 

밥 잘 먹는 아이는 모든 엄마들의 로망이지만.. 엄마 뜻대로 되지 않죠~

잘 안 먹는 아이 한 숟가락이라도 먹이겠다고 씨름하시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저 처럼 음식에 별 소질 없으시고 취미 없으신 엄마들,

그래도 내 아이 만큼은 영양가 있게 잘 먹이고 싶은 엄마들

5가지 색 음식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