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 3세 남자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있는 연못에서 A(3)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이날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다가 오후 2시 30분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 교사는 한시간 동안 A군을 찾다가 발견하지 못하자 오후 3시 30분께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1시간 넘게 임진각 일대를 수색했으나 A군을 찾지 못했다. A군은 아들의 실종 소식을 듣고 임진각으로 달려온 아버지가 발견했다. A군의 아버지는 연못 주위의 수풀에서 A군의 신발을 확인한 뒤 연못에서 숨진 A군을 찾았다. 연못은 A군이 처음 교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