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입추/말복] 복날엔 왜 삼계탕을 먹을까?

제이드그린:) 2015. 8. 11. 21:28

복날엔 왜 삼계탕을 먹을까?

 


 

여름이 가고있다


여름휴가들은 다 다녀오셨나요?

저는 여름휴가때 시댁에 들렀다가 지난주는 집에서 스테이케이션, 

쉽게 말하자면 방콕을 즐겼는데요

집에서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T_T


그러나, 그 더위가 무색하게!!!

지난 토요일 이미 입추가 지나고 내일이면 벌써 말복입니다.

입추가 지나고나니 진짜 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인데요

가을의 입구인 입추가 지나고나서 말복이 온다니 이상하지 않으세요?

 


 

입추와 말복

 

24절기 중 하나인 입추

24절기는 양력으로 따지며 동지를 기준으로 약 15일 간격으로 나타납니다.

입추는 가을로 들어선다는 뜻으로

즈음이면 보통 낮엔 더워도 밤에는 서늘해진다고 해요.

실제로 요즘 저녁이면 많이 선선하죠?

 

복날은 음력으로 정해지기때문에 해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 중 말복은 3대 복날의 마지막 날로 입추 즈음인데요

양력 음력의 차는 있지만 말복은 입추 뒤에 온다고 합니다.

입추뒤에 오는 말복은 늦여름/초가을의 마지막 더위라고 할수 있겠죠?

 


복날 삼계탕 꼭 먹어야 할까?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풍습은 옛날 농경시대때 야채나 곡식 위주로 섭취하면서 일하던 선조들이

더위 가운데서 일할때에 기운을 내기 위해 닭이나 개를 잡아 먹는데서 생겼다고 합니다.


사실 오늘날 예전보다 단백질 섭취가 많고, 실내근무가 많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복날 삼계탕을 먹는 건 영양 과다라고 하네요 ㅎㅎ



하지만, 한창 더운 무더위를 이겨낸 우리를 위해~!

몸보신 한번쯤은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