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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나요?

제이드그린:) 2014. 7. 8. 01:09

[태풍 너구리]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나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필리핀에서 남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너구리는 시속 200Km에 가까운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내일 오전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서귀포쪽으로 다가올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태풍 너구리는 한반도 전체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부디 피해가 많지 않기를 바랍니다.

 


태풍의 북상도 화제지만 이번 태풍의 이름이 너구리라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름은 매우 귀여운데... 강한 태풍이라니 ㅠㅠ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는 것일까요?

 

태풍의 이름

태풍의 이름은 1953년 호주의 예보관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붙임으로 정치적 풍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14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이름을 돌아가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제비,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나리를 제출했고,

북한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무지개 등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태풍의 이름이 퇴출되기도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앞으로 유사한 태풍 피해가 없도록

해당 태풍 이름의 퇴출을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나비'의 경우 2005년에 일본을 강타하며 엄청난 재해를 일으켜

 '독수리'라는 이름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태풍의 그 위력에 비하면 이름이 참 귀엽죠?

때론 비나 태풍도 필요할때가 있지만 많은 피해가 없기를 다시한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