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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이 그렇게 인기라며?! 그럼 고령화 가족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14. 17:00


동생과 함께 봄나들이 갔다가 마지막 코스로 영화관에 갔다.  천안 CGV ^-^;

아이언맨3가 엄청난 인기몰이중이지 않는가.  아이언맨을 보려했지만

고령화가족 예고편을 보고 홱! 넘어가버렸다는...;;



고령화가족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천의 얼굴인 박해일의 팬인 동생은 '이번엔 박해일의 어떤 매력을 발견할까' 엄청난 기대를 했다. 


박해일은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좋은 대학도 나왔고,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러나, 영화는 망했고..  부부관계도 ....


좋은 대학나와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할 일도 없어 사회에서 고립된 삶을 하고 있는 실업자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재능도 없어 배운것도 없어 기술도 없어 


말그대로 잉여인간을 보여준 맏형.





티격태격 형제.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있으나마나 한 형제.


그러나 정말 내가 필요한때 나의 곁에서 나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은 형제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고령화 가족'이라는 영화에서는 큰.. 감동이나 재미는 없었다.  그냥 무난히 볼 수 있는 정도..?

생각없이 보면 정말 무료하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영화이다.  

콩가루 집안의 일들을 보니 처음엔 '이게 뭔가. 참 쉽게 만들었구나. 그냥 돈벌려고 만든 영화 구나' 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여러 리뷰를 보니 다시 생각을 하게되었다. 생각을 하고 보면 현실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현재 나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가족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등등 각자의 관점에서 나를 되돌아보게하는 영화이다. 





사회에서 쓸모없는 나? 사람들이 보기에 무지하고 부족해 보이는 나? 

그렇다할찌라도 가족들은 나 믿어주며 다시 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