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세계사:)

이슬람교와 아시아, 유럽의 관계는? 이슬람 제국의 발전

제이드그린:) 2016. 2. 29. 21:05

이슬람교와 아시아, 유럽의 관계는?

이슬람 제국의 발전

 

 

 

작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리아 난민문제, 그리고 전세계를 슬픔과 충격에 빠지게 했던 파리테러까지...

이 모든 논란의 중심에는 이슬람교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IS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관련된 문제이지만,

이들로 인해 이슬람교까지 매우 위협적이고 위험한 종교로 인식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중동과 그 기반이 되고 있는 이슬람교.

저는 어느날 문득, IS가 무엇이고 이슬람교가 무엇인지.. 그리고 종교가 무엇이기에

이 땅 가운데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이슬람교와 IS, 그리고 전쟁의 이유에 대해서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두가지 포스팅을 통해 이슬람교의 기원과 종파가 어떻게 갈라지게 되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편 : 이슬람교는 위험한 종교이다?? 이슬람교의 기원을 찾아서...

http://recovery5.tistory.com/863

 

2편 : 이슬람교 분쟁의 원인, 이슬람교 종파는?

http://recovery5.tistory.com/876

 

 

오늘은 이슬람 세계의 정통 칼리프 시대가 끝나고 여러가지 왕조로 분열된 격동의 중세시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시대는 저도 공부를 하고있는 지금도 머리가 아플정도로 복잡한데요

이 때와 근현대사 배경을 알아야 이슬람 무장세력의 배경에 대한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이렇게 세계사를 공부했으면 내신성적이 더 올라갔을텐데..ㅎㅎㅎ 아쉽네요.

 

 

<복잡한 이슬람 왕조의 계통 : 정말 넓고도 다양한 왕조가 있었습니다>

 

- 이슬람 왕조의 시대

무함마드의 후계자와 혈통으로 선출된 정통 칼리프의 지배시대가 4대 만에 끝나고

무아위야 1세를 칼리프로 한 옴미아드 왕조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칼리프는 선출이 아닌 세습제로 가게됩니다.

옴미아드 왕조는 수도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옮기고 영토를 확장하면서 이슬람 문화권을 통일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서 아랍어가 공용어가 됩니다.

그러나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세금을 많이 걷는 일과 시리아 외에 거주하는 아랍인에 대한 차별

반란군이 일어나게 되고 이 전쟁에서 패한 옴미아드 왕조는 멸망합니다.

 

- 아라비아 문화의 발달, 아바스 왕조

옴미아드 왕조가 멸망하고 무함마드 혈족 출신이 세운 아바스 왕조는 수도를 다시 바그다드로 옮기게 됩니다.

바그다드는 아랍권에서 가장 큰 무역도시로 아프리카와 중국 사이에서 무역의 통로가 되었는데요

시기에 많은 나라의 물품이 오가면서 문화,학문,예술이 크게 발달한 시기입니다.

 

 

 

 

※ 아라비아 숫자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에서 발명된 숫자에 0의 의미를 받아들여

당시 아랍인들이 숫자체계를 완성한 것입니다.

 

 

 

 

※ 아라비안 나이트

어릴적 많이 보았던 신밧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기억하시죠?

이 이야기들이 바로 아라비안 나이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바로 페르시아, 인도, 이란, 이집트 등의 설화를 모아 아랍어로 번역한 책이랍니다.

 

 

<이슬람 제국의 분열>

 

- 후 옴미아드 왕조와 유럽의 관계

반면, 옴미아드 왕조에서 살아남은 왕자가 세운 후 옴미아드 왕조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유럽과 피레네 산맥을 가운데 두고 있었는데요, 결국 반란을 일으킨 용병들로 이해 멸망하지만

이 후에 후 옴미아드 왕조와 경계에 있던 크리스트교도들이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운동을 벌입니다.

이 싸움에 여러 이슬람 왕국들이 동원되었지만, 전쟁에 짐으로써 결국 유럽전역이 크리스트교 화가 되게 됩니다.

 

 

 

 

- 셀주크 튀르크와 십자군 전쟁

고등학교때 세계사 책 좀 보셨다면 셀주크 튀르크십자군 전쟁 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껍니다.

이슬람 세계가 여러왕조로 쪼개지면서 그 세력이 약해지게 되고

이 가운데 1062년에 중앙아시아의 유목민 출신인 튀르크 족이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아랍권을 정복하게 됩니다.

이들이 아랍에 들어오게 되면서 무서운 속도로 이슬람 영토는 넓어졌지만 처음의 종교색은 점점 옅어지게 되죠.

 

 

 

 

이에 설상가상으로 서유럽의 크리스트교도들이 성지인 팔레스티나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크리스트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종교전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서유럽의 봉건영주와 기사들의 영토지배의 야망과 상인들의 경제적이익이 숨겨져있는데

이것들이 신앙적 광기와 섞여서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전쟁에 종교나 신앙심을 이용한다는 것은 정말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열된 이슬람 세계를 점령하고자 하였던 십자군 전쟁은 오히려 이슬람권의 단합을 불러일으켜

200년간의 긴 전쟁은 결국 십자군의 패배로 끝이 나게 됩니다.

또한 이 전쟁으로 인해 관용의 정신이 있었던 이슬람 교도들에게 비관용성과 민족의식을 불러일으켜

성전(지하드,聖戰) 에 대한 정열이 높아지게 했습니다.

 

- 셀주크 튀르크와 이슬람 왕조들의 몰락

오랜 십자군 전쟁으로 셀주크 튀르크도 세력이 약해지고 결국 몽골군의 침략으로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

그 외에 다른 왕조들도 점차 멸망해가고 아바스 왕조만이 이슬람 제국의 명성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들 또한 몽골군에 멸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복잡했던 이슬람 왕조는 끝이나게 되는데요,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이슬람 제국의 발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때에는 정말 많은 왕조들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이슬람 제국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까지

정말 다양한 문화를 다 접할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크리스트교 및 서양세력과의 전쟁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전쟁을 보면 표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이념때문에 싸우는 종교전쟁인 것 같지만

내면을 보면 종교나 신앙심, 신을 이용한 기득권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이런 거짓논리에 이용되지않고 냉정하게 신의 뜻이 무엇인지 판단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이슬람 제국의 후반을 이끈 오스만 제국과 세계 1차 대전 등...

근현대사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