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그릇의 크기
현명한 큰 스님이 젊은 스님을 제자로 받아 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뭔 불만이 많은지 늘 투덜 거렸다.
어느날 아침 큰 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 한줌을 가져오게 하고
소금을 물컵에 털어 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제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다.
큰 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큰 스님은 다시 소금 한줌을 가져오게 하시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숫물에 넣고 휘휘 저었다.
잠시뒤 큰 스님은 호수의 물을 한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이 어떠냐?..."
"시언합니다!..."
"소금맛이 느껴지느냐?..."
"아니요!..."
그러자 큰 스님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
하지만 짠 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
지금 네가 고통이 있다면
컵이 되지 말고
스스로 호수가 되어라.
그늘이 넓은 나무밑엔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 밑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을 얻을 때 욕심으로 얻을 수도 있고 마음으로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욕심으로 얻으면 그 사람의 욕심을 얻고
마음으로 얻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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