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눌이야기:)

세월호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제이드그린:) 2014. 5. 13. 01:22

 

 

 

우선 이 글을 쓰기전에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 희생된 분들도 매우 안타깝지만

구조된 분들의 마음건강 또한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세월호 사건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

 

무엇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건 발생 직후에 발병할수도 있지만 많게는 2~3년 후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의 각별한 관심과 케어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주원인

1. 어렸을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의 존재

2. 성격장애나 문제

3. 부적절한 가족, 동료의 정서적 지원

4.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5. 최근에 스트레스많은 삶으로 변화

7. 과도한 음주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의 재경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및 자극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 질환은 사건발생 한달 후, 심지어는 1년이상 경과된 후에 시작될 수도 있다.

- 해리현상, 공황발작, 환청 등의 지각이상

-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장애, 우울증, 약물남용,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를 겪는 환자들에게 가장 우선적인 치료는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많게는 30년이상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질환의 유병율은 6.7% 정도라고 합니다.

 

***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는 국가 재난 시스템의 취약함을 알게되었지만

반면 한마음으로 함께 슬퍼하고 울어주는 국민들을 통해

아직은 우리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가 시스템은 삼류지만, 국민들의 마음만큼은 일류

라고 했던 한 앵커의 글이 떠오르네요.

 

이번 사건으로 구조된 피해자 분들도

하루속히 마음의 상처가 지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