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신천지♬

[일상]집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28. 20:22

 중지손가락이

 

부처님 오신날이

빨간날이라.

 

또한 서울에 있는

동생넘이 집에 와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원인모를 막중한 책임감으로.

 

집에 다녀왔습니다. ^-^*

 

왜.

달팽이의 노래가 생각나는 걸까요..?

 

집에 오는 길은..때론 너무 길어..ㅠㅠ

(천안에서 천안으로 가는건데. 무슨 마음은 해외에서 가는거 같은지)

 

 

 

 

 

 

 

 

 

 

 

 

 

저희집은 저수지 옆입니다.

저수지에. 이렇게 돌을 쌓아놨더라구요.;

 

 

 

 

 

 

 

저 멀리.

제 모교인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ㅋㅋㅋ

호텔같습니다. ㅋ

 

 

 

 

 

태양을 피하는 방법.ㅠ

지나가는 차들이 아마 엄청 놀랐을거라는..;

이 더운날. 머리를 풀어 헤친줄 알고 ㅋㅋㅋ

 

 

 

 

 

아카시아~! 꽃은 다 졌더라구요.

좋아한다. 싫어한다. 좋아한다. 싫어한다.

 

이 놀이 참 많이 했었죠잉~

 

 

 

시골에는 모내기를 다 마쳤답니다.^-^*

 

 

 

 

 

 

포도도 익어가고~

 

 

 

배도 익어가고~~

 

 

꽃.

 

 

 

 

 

 

이 더운날.

전 이해할 수 없지만.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물이 많이 사라졌어요 ㅠ

 

 

 

 

 

 

매실나무-

 

 

토끼..꽃?

이 꽃 이름이 뭐죠.

왕관, 반지, 목걸이, 팔지..를 만들수 있는..

이 알사탕같은 꽃의 이름은..? ㅋㅋ

 

 

 

 

 

 

 

 

 

음..

계란꽃?

음..

타조알꽃?

 

 

냐하하하하항.

ㅠ-ㅠ

 

너네들 이름은 대췌

무엇이더냐.

 

 

암튼 이뿨~요

 

 

 

 

 

 

 

 

 

 

하늘은.

뭉게구름.

 

 

이때.

엄마한테 전화옴.

저를 마중나가 있었는데

저는 그곳이 아닌 다른데서 내려서

요리 조리 사진찍으며 룰루 랄라 오고 있었는데

 

엄마는 다른 정류장에서

저를 목이 빠져라..ㅠㅠ

 

연락좀 하시징.ㅠ

엄마랑 딸은 특별한 뭔가 있다던데..

우리 너무 못봤나보오~~ ㅋㅋㅋ

 

 

 

 

 

 

 

 

 

집에 오니 옥수수~!

쪼아쪼아.

 

 

 

 

 

깻잎~!

 

 

 

 

토---마토~!!

빨리 익어다오.

 

옆엔 .. 호박이죠?

 

 

 

상추~!

 

 

퐈~!

 

 

 

 

 

빨간 상츄~!

 

 

 

 

 

 

장작..

우리껀가..0-0

우리 장작 피우나..;

 

 

 

 

 

 

 

 

빠알간 장미들 ㅋㅋㅋ

 

 

 

 

 

 

 

 

우리 시골집 정원엔..

요런 것들이 있어요 ㅋㅋㅋ

 

 

 

 

 

 

 

가니.

처음보는 멍멍이가. ㅋㅋㅋ

곰인줄 앎 ㅡ.ㅡ;

 

언제 태어나서 컸니. 너는..;;

 

 

 

 

 

 

 

킁킁;;

 

 

새초롬~!

 

 

뙇~!!

 

 

헤헹~!!

 

 

 

 

 

반갑다고 열심히 따라오다.

 

 

 

계단 따라 올라오다.

힘에 겨웠는지.

내려가다

굴러떨어짐.ㅠ

살빼렴 ㅋㅋㅋ

 

꼬랑지가 너무 귀여움.;;

한쪽 앞발만

흰양말 신음 ㅋㅋㅋㅋ

 

악. 귀여워.

 

 

 

 

 

 

집에 가면

밥 열끼는 먹는듯.ㅠㅠㅠㅠㅠ

쉬지않고 먹이시는 어무니.

살빼라고 잔소리하시면서

계속 먹이시는 어무니..

 

 

이날도 역시

무공해로.;;

 

 

 

 

 

 

 

 

 

 

 

이 머슴밥.ㅠㅠㅠ

엄만 내가 무슨

막노동 하시는 줄 아나...;;

왜~!!!!

국그릇에 왜 밥을 푸시는지...;;

 

 

결국.

(덜어먹었어요. 믿어주세요 ㅋㅋ)

 

 

 

 

 

 

 

 

 

 

 

먹구.

또 먹구.

자구.

티비보고.

자구. 먹구..

 

 

 

이러다가

 

알사탕 몇개 쥐어주심.

 

 

 

 

 

 

 

 

 

그냥 집에가면 항상 느끼는건

내가 무한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거.

 

잔소리*1000을 듣긴 하지만

다 사랑이...라는거..

 

하지만 집에가면.

왠지 내가...ㅜㅜ

먹고 자고 먹고자고.ㅠㅠ

 

 

 

운동 하고 싶었는데

밖은 불빛하나 없는 어둠이라...(핑계인가)

 

엄마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눈에 보이는 

천사라고 하지요.

 

 

효도해야 겠어요.ㅠ

 

암튼.

맑은 하늘과.

자라나는 생명력넘치는

각종 채소들과 나무들과 꽃들을

보고온

 

무한대의 싸랑을 듬뿍. 받고온

 

 

집으로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