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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회, 에필로그

제이드그린:) 2013. 8. 2. 03:12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회, 에필로그

- 희망과 용기와 믿음의 그 손들...

 

인기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회를 맞았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한 드라마가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이 드라마는 구성의 흥미진진함이나 주인공들의 달달한 연애도 재미있었지만

드라마가 담고있는 의미도 감동적이었죠.

어제 차변의 대사에도 있었던 박수하와 민준국의 차이.

바로, 나를 믿어주는 사람과 지켜야할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죠.

그만큼 사람사이의 신뢰와 믿음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믿음이 되는 그 순간들,

손과 손이 맞닿은 그 장면들을 따로 모아서 보여주었습니다.

엔딩크래딧과 함께 올라가서 놓치신 분들도 있었을텐데.. 그 소중한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 죽음과 싸우고 있는 아버지 황달중에게 힘을 주는 딸 서도연 검사의 손

 

-  26년전 자신이 구하지 못한 황달중에 대한 미안함, 후회 등 복잡한 마음의

   신변호사를 위로하는 장혜성 변호사의 손

- 국선 변호사로 돌아온 차변을 맞이하는 짱변의 악수

-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깨알같이 변론을 적어놓은 짱변의 손에 박수하의 키스

- 민준국의 생존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안위보다 박수하가 민준국 살해 누명을 벗었다는

  사실에 기뻐한 짱변, 그리고 고마운 수하의 마음에 위로와 보답의 짱변의 손

- 박수하 변론 후 짱변과 차변의 파이팅 넘치는 터치!

 

- 재판중 박수하에게 힘을 주는 짱변의 손

- 1년전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민준국을 변호해 무죄를 받게한 차변을 용서하는 

  짱변의 화해의 손

- 박수하 변호를 위해 수하에게 힘을 주는 짱변의 손

-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수하의 손을 치료하는 짱변

- 어쩌면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일지도 모를

  민준국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증언하러 온 혜성에게 용기를 주는 어린 수하의 손

- 어린 혜성의 편을 들어주기 위해 손바닥에 변론을 적어 외우는 혜성어머니 어춘심 여사

어쩌면 말보다 따뜻하게 잡아주는 손이 더 믿음을 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출가는 바로 이 손을 통해 드라마의 주제를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