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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상복의 재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10. 17:59

 

 

2009년도에 나온 책인데, 지금에서야 본 책.

'배려'를 재미읽게 읽은터라, 한상복 작가가 저자임을 보고 망설임 없이 빌렸다. '재미'도 재미있었다^_^

 

요즘 안그래도 '즐겁게' 를 모토 삼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각인 시켜주었던 책이였다.

이 책은 세명의 한 가족,

아빠.엄마.아이 3명의 사람이 각각 자기 생활을 적어내는 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아빠는 '일'을 즐김없이 재미없고 따분하게 하는 사람이었지만, 자전거타기의 취미를 통해 삶의 활력이 생겨났고

엄마는 남들 엄마들을 질투,시기하고 아이에겐 공부1등만을 강요하는 짜증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카메라로 사진을 담으면서, 엄마 또한 삶의 활력이 생겨나게 된다.

아이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그의 친구도 따돌림을 당하자 당당하게 맞서 도와주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낸다.

 

세명은  한 가족이지만, 서로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으며 '자신'만을 생각하기에 바빠 사이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그 속에 자연스레 모든일이 즐겁게 따라오게 되었다.

 

오늘날 '돈''돈'만을 외치며 그것이 성공이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돈이 있어야 하겠지만 큰욕심을 부리면서 '돈''돈'거리는 사람보다

자신의 상태에서 누릴수 있는 재미와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더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취미'좀 가져보라 -하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대수롭게 여겼다.

하지만 책을 느낀 후 한가지는, 자신이 즐거워하는 취미는 꼭 있어야 되겠다- 라는 것이다.

'일'자체가 즐거운것은 없었던 것이다.  '일'이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의 문제인 것이다.

내 자신이 즐거우면, 일도 재밌는 일이 될 수 밖에 없다는것!!!

 

솔직히 자기소개서나, 프로필에서 취미란을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귀찮게 여겼었다.

그런데, 취미 하나로 삶을 즐겁게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갈리는 거였다니,

이 쉬운 진실을 이제서라도 알게 되어 기쁘다.

모두들 '취미'하나씩 만들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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