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튼튼 나라 튼튼 추웠던 지난 주에 제 생일이라고아들이 선물을 했네요.이름하여 '구강 세척기'. 아이는 일 년 반 전부터 썼는데 좋으니까 저보고 사서 쓰라고 심심하면 또 얘기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여태 몰랐는데 둘이 잇몸 색깔을 비교해 보니 확연히 달랐어요!!! 아이 잇몸은 금방이라도 핏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정육점 고기같은 싱싱한 선분홍색, 저는 희미한 분홍~ 이럴수가!!! 으흑~너무 충격이 컸어요.아! 그래서 얘가 그렇게 닦달을 했구나 싶었죠... 그런데 귀찮을 것 같아 매일 쓸런지 의문이었고 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제 생일이어서 선물하면 쓰겠냐고 해요. 그래서 선물 받으면 쓰겠다니 인터넷 주문으로 시키더라구요.먼저 플러그를 꽂고 겨울이라 미지근한 물을통에 채우고 전선 달린 물총을 ..